한국콜마, 보호소년 자립 지원 나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왼쪽)와 김태섭 정심여자중고등학교 원장.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왼쪽)와 김태섭 정심여자중고등학교 원장.

한국콜마는 안양에 위치한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 이하 정심)에서 보호소년들의 건전 양성 지원 및 복지향상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와 김태섭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콜마는 정심 보호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또 정심에서 운영하고 있는 피부미용반 학생들의 직업 훈련에 필요한 스킨·앰플·클렌징 등 기초화장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콜마는 ESG경영 일환으로 보호소년을 위한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6월에는 지난해 후원을 시작한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에 현장 실습을 위한 색조화장품을 지원하며 예술분장반 직업훈련 학생들을 응원했다.

한국콜마는 향후 전문 강사 특강과 외부 체험 활동 등 지원을 확대하고, 보호소년들의 사회 복귀 후 경제적 자립을 위한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보호소년들의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진로 선택을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과 자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