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가 2년 만에 대면 나눔을 재개하는 등 하반기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홈플러스는 '지역 기반' 마트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지역 밀착형 나눔을 전개하고,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했던 대면 봉사활동을 2년 만에 재개한다. 7~8월 두 달간 홈플러스 54개점 직원이 '릴레이 나눔'에 참여하며, 연내 1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릴레이 나눔'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활동으로 시작했다. 첫 번째 활동에 참여한 10여명 직원 봉사단은 전사 근로자 협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 대표 직원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독거노인 275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도시락·후원 물품을 전달하는데 힘을 보탰다.
홈플러스 본사에서는 보다 많은 직원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7일 '기부 물품 사내 바자회'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1000여점 기부 상품 판매로 마련한 행사 수익금 전액(253만원 상당)을 교육 기부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기로 했다.
문화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나눔 더하기' 교육 기부도 지속 추진한다. 대학생 재능 기부 '여름방학 쏙쏙캠프',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배움 튜터링'을 5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시행해 배움 격차 해소와 미래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