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시큐, 세아인포텍 등 8개사가 '부산형 히든테크'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부산형 히든테크 8개사와 히든챔피언 3개사, 지역스타(Pre-챔프) 15개사 등 26개사를 '2022 부산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연구개발(R&D), 마케팅, 지식재산권 등 다각도 지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형 히든테크'는 연 매출 30억원~150억원(서비스 5억~150억원)이내 기업 가운데 3년 R&D 투자비율 평균 1% 이상 또는 5년 연매출 성장률 5% 이상 또는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총수출비중 10%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리얼시큐, 세아인포텍, 마상소프트, 제엠제코 등 8개사가 선정됐다.
리얼시큐는 사칭메일관리시스템 '리얼메일'을 개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정보보안 전문 벤처기업이다. '리얼메일'은 발신 정보를 자동 추적하는 SMTP 응답 코드를 발신과 수신 서버 사이에 적용해 발신자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칭메일, 피싱메일 등 악성메일을 차단하는 이메일 보안 솔루션이다.
부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신성장기업을 육성하고자 '부산형 히든테크'를 도입했고, 올해까지 25개사를 발굴 선정했다. R&D와 시제품 제작 등 2년 동안 9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스타(Pre챔프)는 연매출 50억원~400억원 이내,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연매출 3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역스타(Pre-챔프)에는 성장전략서, 기술혁신활동(연구기획 보고서), 기업 사전진단 등에 4500여만원을 지원하고, 부산형 히든챔피언에는 자체 성장역량 강화와 지속적 혁신을 위한 R&D, 지식재산권(IP) 등에 2년간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26개사가 부산 전략산업과 주력산업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