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포스코플로우와 제2차 상생협력협의회를 개최하고, 제품수출분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정기 배선 계획을 선사와 공유해 물류 효율화를 촉진시키고 상시 협조키로 했다. 또 불가항력 등으로 선박 운항 지연이 발생할 경우 체선료 감면으로 선사 불이익을 최소화하는데 협력한다. 각종 해상운송계약서와 포스코 운송계약도 면밀히 검토해 개선한다.
특히 양측은 외부 연구기관이나 물류전문 대학에 장기계약 활성화 및 물류 효율화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해외 항만물류 시설을 공동 시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영무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해운업계 최대 고객인 포스코플로우의 물류 효율화를 위해 선화주가 적극 소통할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해운업계의 애로도 같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제반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
류태웅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