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어르신 찾아가는 은행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

지난 18일 서울시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에서 시니어 고객들이 KB 시니어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시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에서 시니어 고객들이 KB 시니어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시 내에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 어르신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이용해 월요일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목요일 노원구 월계어르신복지센터, 금요일 강서구 서울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매주 방문한다.

각 복지관 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전담직원을 배치해 △소액 현금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KB 시니어 라운지로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관에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각 복지관과 협력해 월 1회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5개 복지관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