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드리븐, '2022 전국 학부모 교육 인식조사' 결과 공개

데이터드리븐, '2022 전국 학부모 교육 인식조사' 결과 공개

코로나19 여파로 나타난 기초학력 저하 문제에 대한 대응이 구체화되는 등 교육 변화를 위한 모색이 활발한 가운데, 데이터드리븐이 ‘2022 학부모 전국 학부모 교육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22 전국 학부모 교육 인식 조사’는 미래 정책 수립을 위한 학부모 여론 수렴을 위해 전국 17개 지역 학부모 2500명을 인구비례 및 학교급 균등 할당으로 표집하여 전문 리서치 기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5월 10일간 진행했다.

해당조사 결과, 학부모들이 강화를 원하는 학교의 역할과 기능은 창의적 사고력 등 역량 강화와 미래사회 필요 능력 함양,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및 학습이력 관리, 진로 및 직업에 대한 탐색 및 상담, 필수적 지식의 전달과 학습 순으로 나타났다.

더 강화할 필요가 있는 학교의 역할과 기능으로 △필수적인 지식의 전달 및 학습은 66.7%의 응답률을, △창의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 역량 강화는 80.1%의 응답률을 보였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코딩 등 미래사회 필요 능력 함양은 77.0%의 학부모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진로 및 직업에 대한 탐색 및 상담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76.6%로 집계됐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및 학습이력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77.0%였다.

한편 향후 학교 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다원화된 교육 경험 제공과 교육 방향성 제시 중시, 학습 과정 중심 평가에 대한 학부모 선호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원화된 교육 경험 제공을 선호하는 학부모(73.7%)가 일원화된 교육 경험 제공을 선호하는 학부모(14.2%)에 비해 많았으며, △방향제시 중심의 교수 방식과 지식 전달 중심의 교수 방식 중에서 방향 제시 중심의 교수 방식을 선호하는 비율(66.4%)이 지식 전달 중심의 교수 방식을 선호하는 학부모 응답 비율(17.1%)에 비해 높았고, △학습 과정 중심의 평가를 선호하는 학부모 비율(65.3%)이 학습 결과 중심의 평가를 선호하는 학부모(16.5%) 비율에 비해 앞섰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학부모가 향후 학교 교육에 원하는 방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데이터드리븐은 이번 조사의 주제별 · 지역별 심화 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자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추후 공개하는 한편, 교육 분야의 구체적 니즈를 확인할 수 있는 심층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니즈를 발굴하고,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의 기반이 되는 연구와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동진 데이터드리븐 수석연구원은 “학부모는 중요한 교육 수요자로, 이들의 의견이 곧 미래교육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학교 교육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