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스페인 '이타이노바'와 미래차 기술 협력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스페인 이타이노바(ITAINNOVA) 연구소와 손잡고 미래 자동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과 에스더 보라오 이타이노바 대표가 18일(현지시간) 스페인 아라곤 사라고사주에 위치한 이타이노바 본사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과 에스더 보라오 이타이노바 대표가 18일(현지시간) 스페인 아라곤 사라고사주에 위치한 이타이노바 본사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과 에스더 보라오 이타이노바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아라곤 사라고사주에 위치한 이타이노바 본사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타이노바는 스페인 아라곤 자치정부가 기업 기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1984년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현재 전문 연구인력 230여명이 전기.전자, 소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CAV(Connected Automated Vehicle)를 포함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 검증법 개발,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기술 협력, 공동 R&D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승식 원장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CAV와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