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ESG 핵심 이슈를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FTSE4Good, DJSI와 함께 세계 3대 권위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표로 꼽힌다.
이번 조사에서 코웨이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 우수한 폐기물 자원순환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 받아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중장기 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저감'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제시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코웨이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폐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설계, 신재생에너지 사용, 폐기물 자원순환 활성화에 주력한다.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2'는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 냉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 저감했다. 또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지난해 온실가스 약 104.4톤을 저감했다. 특히 리사이클링, 리퍼브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99% 재활용하고 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해 DJSI 평가에서 6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2021 FTSE4Good 지수 편입, 2021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3년 연속 A등급 획득 등 성과도 거뒀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