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글로벌 디자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디자인진흥원은 경기도 성남 본원에서 국립국제교육원과 '글로벌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상호 공유해 양질의 디자인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디자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글로벌 디자인 양성 프로그램, 교육 콘텐츠 제공 공동 협력 △양 기관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기숙사, 강의실 등 교육을 위한 시설 공유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외인턴지원사업' 선정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디자인코리아 행사 내 외국인유학생 취·창업 프로그램 참여 독려 등으로 해외 우수디자인 인력과 국내 기업 연계를 추진한다.
이 밖에 진흥원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내 각종 영상편집 장비 사용 등 설비 제공과 교육원의 기숙사·강의실 등 교육 시설도 상호 지원한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국제교육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디자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단초를 마련했다”면서 “효과적인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