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는 전기차 충전 자회사명을 '지커넥트'에서 'GS커넥트'로 변경하고 사업 확장과 고객신뢰도 제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새 사명은 GS그룹 계열사 간 역량을 연결해 최상 서비스를 창출하고 고객들과 접점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GS커넥트는 GS칼텍스와 요금결제시스템을 공유한다. '충전 로밍 서비스' 개시로 고객은 양사 충전기를 상호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내달에는 GS리테일 서비스를 이용하며 적립한 포인트를 충전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GS커넥트는 아파트 등 집단 거주시설이나 마트, 대학교, 병원 등 대형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에 약 1만기 이상 충전기를 설치, 운영한다. 오는 2024년까지 총 5만기 이상 충전기를 확보, 업계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GS커넥트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문기업 지엔텔과 합작해 설립됐다. 양사는 지분을 50%씩 보유했다.
GS에너지는 지난달 LG전자와 애플망고를 공동 인수하는 등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정욱 GS에너지 전력신사업부문장은 “GS커넥트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GS그룹 계열사 간 역량을 결집해 고객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지속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해 전기차 충전업계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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