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물리보안 전문기업인 '컴엑스아이'는 노트북의 도난방지기능과 도킹스테이션의 결합이 가능한 스마트키퍼 '노트북락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키퍼'는 이미 글로벌기업과 공공기관 등 3000여 곳에 적용돼, 물리보안제품으로 보안기능과 효용성을 인정 받고있는 지연매커니즘 제품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기존 도난방지 방법은 노트북 본체의 USB A포트나 켄싱턴홀을 이용한 잠금기능과 연결된 와이어를 통해서 임의탈취를 막는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노트북이 가벼워지고 소형화되면서, 켄싱턴홀의 부재와 통신포트 또한 C포트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존 방식의 도난방지제품을 적용하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키퍼 '노트북락 플러스'는 국내 특허등록제품으로 노트북의 크기, 통신포트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노트북에 잠금기능을 구현하고 할 수 있다. 스마트키퍼 '멀티허브'를 옵션으로 결합해 사용할 수 있어 도난방지기능과 도킹스테이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노트북 도난방지제품이다.
컴엑스아이 관계자는 "용량이 커지고 집적화되는 데이터 환경에서 정보유출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또 연결돼 사용되는 업무·개인용 노트북의 가치정보 역시 중요한 보안이슈가 됐다"며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기술유출과 정보해킹은 여전히 내부직원에 의한 경우가 대다수이고, 그 중에 노트북의 분실로 인한 자료유출은 미국에서도 가장 심각한 정보유출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편, 컴엑스아이는 지난 2010년부터 시스템물리보안 시장을 개척해 온 회사다. 독특한 마케팅과 지속적인 기술개발투자로 현재까지 50여개의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말단보안제품을 개발, 40개 국내·외 특허와 각종 수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정환 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