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20일 정보원 강당에서 '사회보장유레카 2022, 사회보장정보와 공공·민간 빅데이터 활용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총 72개팀 응모작 중 3단계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2팀, 장려 8팀을 선정했다. 대상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7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총상금 34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에는 '장애 유형별 유동인구 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장애인 사각지대 도출' 아이디어를 제출한 'SH2 with life'팀이 선정됐다. 대상팀은 행안부 주관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복지분야 대표 아이디어로 참가한다.
최우수상으로는 강남구 공무원팀 '강남복지Team-Leaders'의 '1인가구 금융연체자의 접근편의 개선을 통한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아이디어와 동국대 학생들로 구성된 '포스트IT'팀 '스마트 홈가든을 이용한 노인우울증 예방 모바일 플랫폼 화분이'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또 '어디갈래?'팀의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경로 안내 서비스' 아이디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밀알복지재단 직원으로 구성된 '일비'팀의 '청소년부모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 정보제공 및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3년째 개최되는 창업경진대회에 매년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제출되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와 복지부, 지자체 등과 협업해 실제 현장에서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정보원과 동국대학교가 공동 주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SW중심대학협의회, 전자신문, 이티에듀, 롯데정보통신, 원우이엔지가 후원으로 함께 참여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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