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경제특위)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20일 민생경제특위 위원장으로 류성걸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다.
여당 간사로는 김정재 의원이 내정됐다. 윤창현, 조은희, 장동혁, 강민국 의원 등은 국민의힘 몫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주당도 이날 민생경제특위에 참여할 명단을 공개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학영, 김성환, 최인호, 김경만, 오기형, 이수진(비례) 의원이 민생경제 특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중 김성환 의원이 야당 몫 간사로 참여한다. 김 의원은 현재 민주당 정책위의장이다.
오 원내대변인은 “특위 위원은 활동 경력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우선 고려했다”며 “민주당은 민생경제안정특위 운영에 거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민생경제특위 구성의 건을 가결했다. 민생경제특위 위원정수는 13명으로 여야가 각각 6명씩 맡는다. 비교섭단체 몫은 한 명이다. 민생경제특위 논의 안건으로는 △유류세 인하폭 추가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부분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지속 △대중교통비 환급 △기타 여야 간사가 합의한 시급한 경제 현안 법안 등이다.
이들의 활동 기한은 오는 10월 31일이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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