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기업 리얼시큐(대표 정희수)는 자사 연구논문 '악성 이메일 식별 알고리즘'이 'CSCE 2022'에 게재와 출판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논문은 악성 이메일을 자동 분류·처리하는 첨단 보안 알고리즘을 다루고 있다. 악성 이메일을 발송지 정보를 근거로 사칭 메일, 스피어피싱 메일, 사설 메일로 식별해 낸 성과와 분류 엔진인 HELO 도메인, 세션 도메인, PTR 기록, SPF 기록, 공식 DNS 쿼리 등 사용 과정을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식별 모듈을 발신 도메인과 수신 도메인 일치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알고리즘으로 분리 설계한 성과도 포함돼 있다.
정희수 대표는 “CSCE 트랙별 논문 통과율이 10%대에 그친다는 점에서 리얼시큐 이메일 식별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 한해 국제 콘퍼런스에 3편의 이메일 보안 논문 승인을 받아 글로벌 정보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CSCE 2022(World Congress in Computer Science, Computer Engineering & Applied Computing)는 전 세계 160개 대학, 정부 기관, 글로벌 IT 기업 등이 참가한 가운데 7월 25~28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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