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안전센터는 산업·건설 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안전용품을 선보이고 있는 전문몰이다. 2002년 오픈한 가자안전센터는 주로 안전화, 안전모, 장갑, 보안경과 같은 안전보호구부터 도로 및 교통안전장구, 작업복, 공구류 등 안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현성 가자안전센터 대표는 “구조물 폭파 해체 엔지니어 일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을 보고 관련 시장 성장성을 확신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조 대표는 현장업무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현장별 갖춰야 할 품목을 선별해 각각의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한편, 급변하는 산업 및 일상 환경과 유통채널을 대응할 수 있도록 다변화, 다각화라는 차별화된 경영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외에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한 온라인 상점을 구축, 유통 판로는 넓히고 고객과의 접점은 한층 더 강화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매장은 구매자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살려 실시간 제품 상담과 신제품 소개 등 고객과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물류 관리 및 직접 상품을 착용하거나 테스트해보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창구 역할을 담당하며 온·오프라인 매장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지금은 공공기관, 건설회사, 개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탄탄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조 대표지만 사업 운영 초기 매출 증대와 홍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는 우수한 상품을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 고객 구매율을 증가시켰으며 문자 및 홈페이지를 통한 제품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일례로 조 대표는 새로운 거래처에서 제품이 입고되면 관련 회사 상품을 쇼핑몰 내에서 노출도가 가장 좋은 위치에 둬 많은 주문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신규 거래처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한편, 주문 물량 또한 늘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조현성 대표는 “최근 안전화를 생산하는 모든 브랜드 제품을 자사몰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대리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안전과 관련된 모든 상품들을 가자안전센터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몰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