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여름밤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밤공기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 드론쇼부터 여름 한정 칵테일 프로모션까지 취향에 따라 즐기는 호텔 프로모션들을 소개한다.
◇야외 수영장 카바나에서 여름밤 물놀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야외 수영장·카바나에서 저녁 시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핫 서머 야간 카바나' 프로모션을 내달 2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과 카바나를 저녁부터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프라이빗 풀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 있어 열대야를 극복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카바나에는 샴페인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플래터, 소프트드링크, 생수가 준비된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내 위치한 카바나는 온수 시설이 설비된 개인 풀과 침대형 소파, 다이닝 테이블을 갖춰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제주 밤하늘 수놓는 드론·불꽃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오는 8월 6일까지 표선 바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원 서머 나이트스타라이트 드론쇼'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100여대의 드론이 표선 해안 상공에서 '제주에서 즐기는 여름'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쇼를 선보인다. 제주의 상징적인 장소와 자연, 해비치에서의 휴식 등을 불빛으로 형상화해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드론쇼는 리조트 잔디광장에서 매일 밤 8시부터 10여분간 진행된다. 오는 28일부터 8월 2일에는 10시에 한 번 더 공연이 펼쳐진다. 해비치 방문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바다 전망 리조트 객실이나 잔디 광장, 야외 수영장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신화테마파크·신화스퀘어 일대에서 '제주신화월드 원더라이트'를 펼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최대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원더라이트 라이팅쇼는 조명, 레이저, 포그머신 등 투입되는 장비만 70여대에 달한다. 주말에는 밤하늘을 밝게 장식하는 불꽃쇼까지 진행한다.
◇루프톱에서 즐기는 여름 한정 칵테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도심 속 루프톱 바 '고메바 루프톱'에서 여름 시즌 칵테일을 선보인다. 프랑스 보르도 화이트 와인 베이스 식전주 '릴레(Lillet)'를 베이스로 만든 여름 시즌 칵테일은 시트러스와 허브, 토닉을 더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자정인 12시까지 운영된다. 오는 9월 11일까지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고메바 루프톱에서 'DJ 페스트'가 진행된다.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은 최상층에 위치한 도심 속 루프톱 바 '목시'에서 여름맞이 음료 4종을 선보인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무알콜 칵테일 음료 '오션포그', 라임과 민트를 넣은 '모히또', 청량한 여름 위스키 하이볼 '산토리 하이볼', 칼루아 특유의 달콤한 풍미가 매력적인 '머드목시' 등이 시그니처 메뉴다.
목시 루프톱 바에서는 여름밤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와인 무제한 파티 '비 콰이엇 파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레드·화이트 와인을 취향에 맞춰 선택해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으며 햄 치즈 등이 포함된 미니 안주 한 접시를 1회 제공한다.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층 로비 라운지·바에서 스코틀랜드 슈퍼 프리미엄 진 '헨드릭스 진'과 함께 서머 나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헨드릭스 진 시그니처 칵테일 5종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내달 1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앨리스 청담 바텐더 팀을 초청해 총 10회 스페셜 게스트 바텐딩을 선보인다.
헨드릭스 진 시그니처 칵테일은 총 5종으로 오이볼, 장미, 레몬, 라임 등 다양한 가니쉬를 선택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헨드릭스 진을 병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직접 바텐더가 고객의 좌석 앞에서 바텐딩을 제공하는 스페셜 트롤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칵테일 두 잔과 스낵 안주를 함께 구성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