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공공 클라우드 전환 2차연도 1차·2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2022년도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 1차·2차 평가 결과, 1차 사업자로 LG히다찌, 2차 사업자로 세림티에스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각각 3파전으로 진행된 공공 클라우드 전환 2차연도 1차·2차 사업에서 LG히다찌는 쌍용정보통신과 대신정보통신에 앞섰다. 세림티에스지는 디딤365와 메타넷디지털를 따돌렸다.
1차 사업은 163억원 규모로, 22개 기관 168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게 주요 골자다. 103억원이 투입되는 2차 사업은 14개 기관, 105개 시스템이 전환 대상이다.
양 사는 다양한 공공 클라우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LG히다찌는 지난해에도 공공 클라우드 전환 2차 사업을 수주, 15개 기관 홈페이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그룹웨어, 웹메일 등 90개 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민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자원통합 사업,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온나라 클라우드 확산사업, 인천 스타트업 구축사업 등을 수행했다.
김현석 LG히다찌 공공사업본부장은 “LG히다찌는 KT클라우드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디딤365, KT클라우드 보안 협력업체 윈스와 협력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세림티에스지는 대전광역시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수년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화 사업을 담당했다.
올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정보시스템 1군 유지관리사업, 한국재정정보원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전산장비 통합유지관리, 기획재정부 기획재정정보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사업 등을 수행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