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 중소 벤처 지원 프로그램 1호 기업 '바이오앱'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4.4%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한다.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투자금은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 돼지열병, 조류독감 등 국내외 백신 임상 시험에 쓰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오앱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 5월 캐나다 플랜트폼과 돼지열병백신 수출판권 계약을 함께 체결했다. 향후 8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캐나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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