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실리콘투(이하 실리콘투)는 K-뷰티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에 2만2000평방 피트의 물류 센터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진출을 원하는 K-뷰티 브랜드사들의 요구를 보다 적극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시장의 불황에도 K-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은 아마존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 성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근 월마트, 코스트코, CVS, 얼타 등의 내셔널 리테일 채널 등으로 영업권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실리콘 투는 현재 아마존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사들을 위한, 아마존 계정관리, 미국내 재고유지 및 물류 풀필먼트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내 대형 유통채널인 Walmart 및 COSTCO 온/오프라인 벤더 등록을 마치고 오더진행을 하고 있다.
실리콘 투는 티제이맥스(TJ Maxx), 비올즈 아울렛(Bealls Outlet), 벌링턴(Burlington)과 같은 대형 아울렛 채널에도 벤더 등록 및 첫 수주를 받은 상태이다. 그 외 최근 뷰티 서플라이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울타 뷰티 뿐만 아니라 미국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기반 스토어인 어반 아웃피터스에도 한국 브랜드를 입점 시키며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실리콘투의 미국 법인인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Inc.)는 미국 내 K-뷰티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을 비롯 수많은 현지 리테일러들에게 신속 정확한 물품 공급과 서비스를 인정받으며 마켓 쉐어를 확대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투는 보다 많은 브랜드사들의 안정적이고 미국 진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물류, 유통, 영업등의 인프라 지원외에 현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최대 뷰티 섭스크립션 박스 채널인 입시(ipsy) 채널 입점 진행과 패션/뷰티 매거진으로 잘 알려진 얼루어 오프라인 스토어 입점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실리콘투 미주 법인 스타일코리안은 작년에 이미 2700만 불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실리콘투는 미주 법인 외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K브랜드 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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