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21일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민·관 합동 소형 폐가전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체계 구축에 참여해 자원 순환에 앞장선다.
롯데하이마트는 폐전기·전자제품 수거와 인계, 오프라인 판매 매장에 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전용 수거함 설치 및 운영, 제품 판매 시 폐전기·전자제품 분리배출 안내 및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직영으로 운영하는 전국 41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폐가전은 전국에 있는 자원순환센터로 보내져 재활용부품과 유해부품으로 분류해 친환경적으로 처리된다. 회수 대상 품목도 50개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이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율희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정덕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 전무 등 주요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율희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직영 매장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폐가전 수거함을 운영하는 등 자원 선순환 구조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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