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프리미엄브랜드지수' 가스보일러·온수매트 1위

경동나비엔은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 가스보일러와 온수매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제도다. 해당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치인식 수준을 조사해 산업군별 1위를 선정·발표한다.

경동나비엔 로고
경동나비엔 로고

경동나비엔은 가스보일러 부문 4년 연속, 온수매트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다. 2020년 기준 보일러와 가스 온수기 수출 88.2%를 차지하며, 내수산업이던 보일러를 수출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경동나비엔은 2019년부터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로 고객에 맞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보일러의 예상 설치비를 안내했다. 공식 쇼핑몰에 연계된 온라인 파트너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는 매트 좌, 우 온도를 사용자 취향에 맞춰 1℃ 단위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수면모드'와 '맞춤예약' 등 수면에 특화된 기능도 갖췄다. 특히 수면모드'는 이용자 수면 중 체온 변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최적의 온도를 구현, 고객의 숙면을 돕는다.

실제 경동나비엔과 KAIST가 공동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내내 같은 온도로 설정된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 보다 수면모드 사용 시 수면자 수면 효율과 만족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 건강 회복과 성장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깊은 수면' 시간이 약 33%, 꿈을 꾸는 단계로 알려진 '렘 수면' 시간도 약 25% 늘어났다. 실험 대상자들에게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수면모드' 활용 시 주관적인 수면 만족도가 약 15% 증가했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넘어 고객 삶에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