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세기 동안 아마존 사람들의 주식이었으며 영양공급 및 치료의 목적으로 현지인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구아헤'라는 과일이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아구아헤는 베타카로틴(비타민A), 아스코르빈산(비타민C), 토코페롤(비타민E),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올레산, 필수지방산(오메가 3ᆞ6ᆞ9), 미네랄(칼륨, 철, 칼슘 등), 섬유질 등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아마존 유역의 인근에서만 섭취되고 있었던 '신의 선물'이라 불리우는 이 과일은 그간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그리고 중남미의 대학,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관련 논문들만 수백편에 달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ODEX에 등재되기도 했다.
생소한 과일 아구아헤가 최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수입이 허가돼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월드원무역은 지난 3년간 동 과일을 수입하기 위해 준비를 해 온 결과 이달,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수입원료 허가를 획득해 내달부터 동원료를 국내시장에서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지친 심신을 달래고 국민건강에 일조 할 수 있는 아마존의 ‘기적의 과일’을 늦게나마 국내에 소개된 것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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