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코드 개발 솔루션 'AUD(Automated UI Development) 플랫폼'을 출품했다.
AUD플랫폼은 플랫폼 하나로 정형·비정형 보고서, 온라인 분석 처리(OLAP), 대시보드, 리포트 등 다양한 형태 화면을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다. UI·UX 툴로 개발했던 각종 웹 화면이나 JSP·자바로 개발했던 화면도 복잡하고 어려운 개발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개발 가능하다.
AUD플랫폼은 엑셀 UI를 활용해 코딩없이 웹 화면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차트, 그래프, 조건부서식 기능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시각적 화면 개발이 가능하며 외부 시각화 오픈소스와 연동도 할 수 있다.
사용자·폴더·그룹별로 권한을 부여하고 보안정책에 따라 주기적으로 접근 계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사용자별·그룹별 권한 부여를 통해 보고서 공유 및 분석, 기능을 통제한다.
AUD플랫폼에 적용되어 있는 주요 로우코드 기능에는 DB봇, UI봇, Process봇이 있다. DB봇은 데이터 처리를 위한 SQL 코딩을 자동화하고 UI봇은 웹 UI 개발을 위한 HTML5 화면 개발을 자동화한다. Process봇은 이벤트 설정 및 프로세스 적용을 위한 자바 프로그래밍을 자동화해 업무 시스템 개발 생산성을 2배에서 10배까지 높여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 시범사업구제방역과의 복잡한 데이터 취합 및 보고서 작성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담당자가 기존에 6시간 이상 소요했던 업무를 5분 내외로 끝낼 수 있게 했다.
기획재정부 차세대 디브레인의 데이터 기반 재정관리시스템(KORAHS) 구축사업의 경우 초급 개발자 1명이 재정 부문의 주요 보고서 60여본을 로우코드로 3주 만에 제작한 바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제조, 건설, 공공, 금융, 유통, 서비스 등 전 산업군 관리회계, 경영정보, 생산분석, 통계분석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AUD플랫폼을 적용하며 지난해에만 매출 206억원과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024년 25억원 수출을 목표로 해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해부터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대리점을 확보하고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AUD플랫폼 로드쇼도 진행할 계획이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AUD플랫폼은 기업의 업무 시스템 구축 비용, 개발자 수급 문제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며 “AUD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의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코딩 자동화 기능을 계속 확대해 최종 목표인 노코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