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는 올해 상반기 중 누적 거래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서비스 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달성한 수치다. 매년 거래액이 2배 이상 성장하며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월 거래액 약 500억원을 달성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50만명을 달성해 명품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서비스 활성 사용자 수(모바일앱)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고 명품 리셀 부문 성과가 눈에 띈다. 지난해 1월 오픈한 트렌비 리셀 서비스 상품 누적 거래액은 1690억원이다. 트렌비는 자체 정품 감정센터를 통해서 개인간 명품 리셀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트렌비는 순결제금액에서 경쟁업체를 앞섰다는 입장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서 발표한 카드결제금액 비교 데이터에 따르면 트렌비는 지난 6월 카드 결제 금액 약 25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약 193억원을 기록한 발란과 약 164억원을 기록한 머스트잇 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카드사 순결제금액은 취소·반품·품절 건수를 제외한 순수 카드 결제 완료 금액을 의미한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불만족을 최소화 하고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혁신하는데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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