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김주영)는 사고대비물질이 하천/호소를 오염시킬때 현장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한 이동형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 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된 장비는 화학사고 발생 후 하천 등을 오염시키게 되면 즉각적으로 출동해 화학물질의 이동성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동한 후 확산을 차단하는 수환경 확산차단장치를 신속히 설치한다. 이후 드론을 이용하여 현장을 관측한 후 이동장비로 오염수를 이송시켜 현장에서 정화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개발 주관사인 ㈜동명엔터프라이즈는 1986년 창업이래 국내 제 1호 토양정화업체로 국내 오염된 토양의 정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정화실적과 국내/외 선진기술을 개발하고 보유한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산업체이다.
히 수환경으로 유출된 사고대비물질의 현장처리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직무대행 이우원)은 2020년 연구과제를 발주하였고 ㈜동명엔터프라이즈 윤현식 박사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최재영 박사팀을 비롯한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박재우 교수팀과 연구팀을 구성해 현장에서 화학사고 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러한 현장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의 개발은 다양한 사고대비물질(99종) 중 가스상을 제외한 54종의 물질을 현장에서 정화 처리해 오염수의 확산을 방지하고 정화하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국가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사고대비 물질이 환경매체를 통해 하천/호소 등으로 유입되게 되면 시간에 따라 수환경을 통해 확산 될 수 있는 정도를 데이터 데이터베이스화해, 이에 맞는 확산차단장치를 개발 구축했다. 또한 오염된 하천/호소를 현장에서 안전하게 이송하여 처리할 수 있는 다목적 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사고물질별 정화가 가능한 흡착소재 및 흡착탑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고했다.
㈜동명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해당 개발기술들은 화학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구축돼 화학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도입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면 국가 재난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로 발전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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