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 '경기예술인과 발레스타가 함께하는 발레 갈라 콘서트'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경기도 예술회복지원사업-발레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경기지역 무용수들과 국립발레단 및 해외 유수 발레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발레스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발레 갈라 콘서트'에서는 국립발레단 수석단원 및 해외 유명 발레단 출신 무용수들이 펼치는 '그랑 파드 되(Grand Pa de deux, 남녀 무용수가 함께 추는 2인무)' 모음 등 인기 레퍼토리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가 해설 및 진행을 맡아 관객들 이해를 돕는다. 공연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무대에서는 '발레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8명 경기 예술인과 발레스타가 함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주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개최하는 '발레 마스터클래스'도 눈길을 끈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6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 이재우와 함께 총 4회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경기도 거주 청소년(초5~고3)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회당 20명 내외 학생들로 구성해 수준 높은 레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발레 갈라 콘서트는 경기도 예술인과 국내외 활동 중인 대한민국 발레 스타들이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함께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또한 경기지역 발레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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