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T), 대전시, 국회도서관이 주최하는 '2022 과학기술·공공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가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AI 데이터 기반 과학·사회적 문제 해결과 D.N.A.(Data, Network, AI)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총상금은 2200만원으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과 500만원 상금을 수여하며, 우수 수상자에게는 학술대회 발표와 후속 공동연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다양한 과학·사회적 문제를 발굴하고, 관련 데이터를 공개해 다양한 연구자의 해결 참여를 유도하는 '문제 발굴 부문', AI 데이터 기반으로 과학·사회적 문제에 최적 성능을 보이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AI 모델 개발 부문'으로 나뉜다.
25일부터 접수가 진행되는 문제 발굴 부문은 AI 기반 문제 해결이 필요한 개인과 기관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부문에서 선정된 문제는 다음으로 이어지는 'AI 모델 개발 부문' 과제로 주어지게 된다. 문제 발굴 부문 참가자는 문제에 대한 상세 정보와 함께 문제 해결 관련 데이터를 KISTI AID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KISTI AIDA 서비스는 과학기술 분야 AI 데이터의 자유로운 활용을 위한 시스템으로, KISTI에서 구축한 기계학습 데이터셋(국내 과학기술 논문 전문 텍스트, 국내 논문 질의응답 및 문장 의미 태깅, 보고서 표·그림, 기관 식별, 대전시 도로영상 객체인식 등)과 과학기술 논문 전문 기반 사전학습 언어모델을 공개하고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연구자들이 과학기술 분야 AI 데이터를 자유롭게 접근, 처리,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제 발굴 부문에서 수상한 총 5개 팀은 KISTI 원장상과 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대회 상세 정보는 KISTI AID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