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참가 기업 13곳을 선정하고 100일 동안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 서울창업허브 등과 함께 세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열전달 시스템 전문기업 망고슬래브, 세계 최초 실물 기반 메타버스 라이브 콘텐츠 제작 기업 LIVE K, 평면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모픽 등 유망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올해는 한화시스템이 새로운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했다. 지난 프로젝트부터 협력한 SK텔레콤과 LG전자도 선정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100일 동안 파트너 기업과의 프로젝트 개발 협업을 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진출이나 사업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도 논의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그룹 AG가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한국에서는 2020년에 처음 개최했고 지난해까지 16개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매년 규모와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