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경북 데이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계 킥오프회의를 진행했다.
도는 지난 1월 KT클라우드와 KT, 예천군, 경북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뒤 실무 논의를 거친 이후 가진 첫 설계 킥오프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전(전기 공급), 부지 및 지구단위 계획, 토목공사, 기계·소방, 친환경 에너지 도입 여부 등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된 안건이 다뤄졌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오는 12월까지 기본설계,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다음 내년 7월 착공할 예정이다. 2024년 시범운영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는 상주 인력이 근무하며, 정보통신 및 전·후방산업 협력기업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데이터센터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사업이 데이터 기업 육성·지원 및 데이터 교육 활성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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