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카디오헬스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연동한 실내 자전거 '메타바이크'를 9월 출시하고 '소프트웨이브 2022'에 전시한다.
앞서 카디오헬스는 카디오허브도 개발했다. 실내 자전거 관련 콘텐츠를 넷플릭스처럼 모아 큐레이션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로블록스와 엑스박스 등 각종 클라우드 게임을 연동한다. 운동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활용, 내년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제조하는 충북 소재 휴로는 프로브 핀 검사 장비(HT-2100)를 개발했다. 반도체 후공정에서 전기적으로 양품과 불량품을 구분하기 위해 반도체 칩을 테스트하는 프로브 핀을 검증하는 장비다. 개별 불량검사 및 신뢰성 시험이 가능하다. 최대 1024개까지 동시에 측정 검사할 수 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에스제이시스템은 지능형 반도체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소자 및 시스템 응용 제품을 개발했다. 뇌 기능 모사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제품 제작 및 제품화·상용화를 통해 크로스바 어레이 기억소자의 집적도를 향상시킨다. 기존 실리콘으로 된 상보형 산화 금속 반도체(CMOS) 소자의 전력 소모로 에너지 효율 및 탄소 배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반도체 소자 기술의 제조·공정·측정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전북 전주시 소재 엔틱스는 농기계 사고 실시간 응급 알림 시스템 '세이프티투오(Safe-T2O)'를 개발했다. 사고 감지 센서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농기계 분실·도난, 시설물 붕괴 실시간 응급 알림, 일사병·열사병 등 사고 의심 상황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응급 알림 메시지를 발송한다. 전라북도 시군 및 충북 청주, 충남 보령, 전남 장성, 경북 상주 등에 농기계 2500여 대에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서우엠에스는 데이터센터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스마트팜 버섯재배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전북 군산시 서수면 본사 부지 내 농지를 두고 컨테이너팜과 시설하우스 농장을 세웠다. 데이터센터 서버관리 기술을 적용해 온도, 습도 등 농작물에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연구한다. AI에 기반한 농업 자동화·지능화를 통해 작물 수확량 및 병해충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 소재 인그리드는 '제조산업 생산성 향상 및 작업자 작업능력 증강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공정, 설비, 안전, 생산, 원격협업, 훈련과 교육, 시뮬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제조현장 등에 적용해 데이터 중심 가상 환경 의사결정으로 운영비용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 및 생산 프로세스의 정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성도 높인다.
창원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제이엔이웍스는 엔지니어링, ICT 및 AIoT 기술을 융합한 산업용 디지털트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제이엔이웍스는 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에서 승객의 위험행동 인식, 승객 쓰러짐 식별, 객차내 혼잡도 측정 등 폭력행동 및 위급상황 감지를 통한 승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AI 영상인식 기반 객차 내 승객 위험행동 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