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2022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는 정몽구 재단 장학생 출신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리사이틀 시리즈다. 이번 시리즈에는 피아니스트 김송현,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플루티스트 한의원이 참여한다.
김송현은 내달 9일 첫 리사이틀 순서로 슈만과 라흐마니노프, 바르톡의 작품을 선보인다. 2016년 예원학교 재학 중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송현은 뉴잉글랜드음악원에 재학 중인 현재까지 재단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1일 무대에 오르는 위재원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와 스트라빈스키의 디베르티멘토 등을 들려준다. 위재원은 2015년 서울예고 재학 당시 장학생으로 선발돼 2022 워싱턴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022 어빙 클라인 콩쿠르 준우승 및 현대곡 최고연주상, 2021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12일 공연하는 한희원은 오페라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곡을 연주한다. 2017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희원은 만 16세에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학사과정을 최연소로 입학하고 조기 졸업했다. 성정전국음악콩쿠르와 이화경향음악콩쿠르 등 국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고 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 클루지 국제 음악 콩쿠르 등에서도 수상했다.
이번 시리즈는 재단에서 전석 초대로 진행하는 무료 공연이다. 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