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유전은 전남 광양 초남2공단에 첫 사업화 공장을 짓는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유전은 고정상 밀폐식 촉매 반응기에서 전기에너지로 가열해 발생하는 파동 에너지를 활용, 생활 폐기물을 300˚ 이하에서 분해 및 유증화하고 액상 정제유를 생산한다.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전체공정에 대해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도시유전 광양 공장은 초남2공단 6611㎡로 조성되며,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은 연간 생활폐기물 약 8000t을 처리해 연 평균 약 4700t 고품질 재생유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된 경질유(Light Oil)와 납사(Naphtha)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며, 정제연료유(경질유급)는 산업용 발전기에 쓰인다.
김흥식 전영R.G.O 대표이사는 “광양공장 설립으로 광양시는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고품질 재생유 생산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1석2조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광양 철강산업도시 이미지에서 환경문제해결 선도 도시 이미지가 더 해져 전국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