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2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가 경남 창원 CECO와 메타버스 전시관 'K-Machine'에서 26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주최를 맡았다. 행사는 29일까지 열린다.
KIMEX는 오토메이션, 로보틱스, D.N.A(Data, Network, 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제조장비,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에너지·플랜트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157개사가 KIMEX에 참가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성우아이엠에스가 3차원 측정기와 형상측정기를 출품한다. 듀라소닉은 초음파 자동세정기와 메가소닉 세정유닛을 공개한다. 에스티에스로보테크는 CNC 머신탠딩 솔루션 기반 협동로봇과 로봇카페를 선보인다.
KIMEX는 전시장을 방문할 수 없는 국내외 바이어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한다. 온라인 전시회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화천기계 등 국내 기계 분야 330개 기업이 참가한다. 기업과 제품 소개를 담은 영상을 부스별 URL을 통해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디지털 제조혁신 제안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정보를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영상 수출상담회, 기계기술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더 커넥티드 머신 컨퍼런스(The Connected Machine Conference) 2022'에서는 '기계산업의 비용 절감·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능형 설비 예지보전' 'D.N.A(Data, Network, AI)로 혁신하는 스마트 기계산업'을 주제로 제조 현장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기계기술세미나와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친환경 인쇄회로기판(PCB) 모듈과 3D 스캐너 등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참가기업의 해외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해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인도, 일본, UAE 등 17개사 벤더등록 담당자와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16개사 바이어를 모집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