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공약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국방혁신도시 대전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군 출신 인사, 방산업계, 학계 등 국방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계획 보고, 출범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과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이진원 전 육군 미사일사령관, 강주성 한화종합연구소장,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장 등 국방관련 민·관·산·학·연 분야 전문가 37명으로 구성했다.
추진위는 기능별 4개 분과(위원장단, 기획분과, 대외협력분과, 홍보분과)로 운영되며 이전전략 개발, 정책검토, 정부추진상황파악, 대외홍보 활동 등 역할을 수행한다.
추진위는 방위사업청 이전이 지체될 경우 지자체간 경쟁 심화가 우려되는 만큼 조속한 구체화를 위해 지역사회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5개 자치구 및 시민단체와 연대해 범시민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위사업청 대전이전을 통해 인구유입과 연관 산업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대전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방위사업청 이전과 함께 국방산업분야 기업을 대거 유치해 대전이 대한민국 국방혁신 중심지로 자리매김 해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