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올해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신발주머니와 장바구니를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재활용과 달리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에서 '새 활용'이라고도 불린다.
교보생명은 폐자원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대상을 선정해 나눔에도 나선다. 재탄생 된 신발주머니와 장바구니 800여개를 체육대회가 끝난 오는 9월 참가 선수와 학교, 개최지 전통시장에 기부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회 기간 중 사용한 폐현수막이 의미가 담긴 제품으로 재탄생했고 경기장 폐기물을 활용한 캠페인을 열어 참가 학생들에 환경 의식을 북돋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생각한 차별화된 꿈나무체육대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