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디지탈이 LTE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진위확인용 태블릿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서울 서부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발급하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28일부터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지방경찰청장이 개인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안전하게 발급·저장하는 운전면허증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등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신분을 확인해야 하는 기관은 필수적으로 진위확인용 태블릿PC를 비치해야 한다.
포유디지탈이 출시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진위확인용 태블릿은 'L101'과 'M101-128' 두 모델이다. 판매가격은 각각 29만5000원, 30만원이며 두 제품 모두 전면카메라 500만화소에 옥타코어(Octa Core) CPU, 메모리 4GB를 채택했다. 때문에 타사제품대비 빠른 속도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식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미리 설치된 모바일 신분증 검증앱을 통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태블릿은 LTE 기능을 지원, 통신3사 유심을 사용해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하거나 불안정한 장소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 진위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제품은 조달청 나라장터와 학교장터를 통해 판매되며 2년간 무상보증을 지원한다. 또 모바일 운전면허증 진위확인용으로 해당제품 구매 시 태블릿 거치가 가능한 북커버타입 젤케이스를 무상 증정, 기관에서는 별도로 거치대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