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릴보이·그루비룸·박재범·슬롬 등 프로듀서진의 합류와 함께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최근 Mnet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쇼미더머니11' 프로듀서 라인업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현재 공개된 라인업의 주인공은 '시즌9' 우승자 릴보이, 시즌9 대표곡 VVS(브이브이에스)만든 그루비룸, 시즌4와 6 프로듀서로 활약한 바 있는 박재범, 지난 시즌 경연곡 '회전목마'로 화제를 일으킨 슬롬 등이다.
릴보이는 "프로듀서로 참여하니 감회가 새롭다. 프로듀서 경험이 있는 멋진 아티스트들과 재미있는 작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그루비룸은 "기대 반 걱정 반이지만 최대한 재미있게 임하려 한다. 좋은 음악을 많이 만들고 싶고 새로운 아티스트를 많이 찾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재범은 "시즌 11 프로듀서 활약이 재밌을 것 같다. 진정성있고, 스타성이 있는 지원자와 함께 팀을 꾸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슬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듀서로 섭외 됐는데, 올해는 조기탈락하지 않고 열심히 해내보고 싶다. 좋은 에너지를 가진 개성있는 지원자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들은 또한 "이벤트성 인연이 아닌 오랫동안 음악적 동료로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팀을 꾸리고 싶다", “가치있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 등의 포부를 더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11’은 올 하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오는 30일까지 이메일과 온라인 폼, SNS를 통한 래퍼공개 모집과 함께 체육관 예선 현장지원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