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데이비드토이와 업무협약…"페파피그 상품 개발"

박정후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왼쪽 두번째)과 신상훈 데이비드토이 대표(왼쪽 세번째)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박정후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왼쪽 두번째)과 신상훈 데이비드토이 대표(왼쪽 세번째)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세븐일레븐은 페파피그 등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한 완구업체 '데이비드토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페파피그 캐릭터를 활용한 단독 상품 개발과 데이비드토이가 보유하고 있는 기타 IP 활용 제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페파피그는 분홍 돼지 '페파'와 가족들의 따뜻하고 유쾌한 일상을 그려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데이비드토이는 CJ ENM 자회사다. 페파피그 외에도 옥토넛, 벅스봇, 슈퍼윙스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tvN '신서유기' 등 예능 관련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완구 제조업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데이비드토이와 함께 '페파피그 스페셜 콘셉트 점포'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판매한 페파피그 완구는 모바일앱 판매 상품 중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수현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페파피그를 비롯한 데이비드토이의 다양한 IP를 활용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비드토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성있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