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달 말까지 제2차 지역혁신 선도기업 4개사 모집

광주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제2차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프로젝트' 일환이다. 지역의 우수한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혁신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간 협업사업을 지원해 지역 주력산업 생태계를 견인하고 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광주시 로고.
광주시 로고.

정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 총 100개사를 선정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4개사를 선정했고 이번에 2차 모집을 통해 추가로 4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6년간 20억원의 기술개발자금 지원을 비롯해 정책자금 대출, 기술보증료 감면과 함께 판로개척, 인재양성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사와 주사업장이 광주에 있는 광융합, 디지털 생체의료, 스마트(공정)금형, 지능형 가전 등 주력산업 업종 기업이다.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등의 요건에 해당해야 한다.

1차 모집 요건과 달리 매출액 400억원 미만이라는 매출상한액을 폐지했다. 협업 범위는 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신청자격을 확대했다.

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발표평가 후 선정 후보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해 검증을 거쳐 시가 10월중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모집 기간에 광주테크노파크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8월9일 오후 2시 광주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에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선정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며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주력산업 기업들이 협업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