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트와이스)와 WSG워너비(가야G)의 인기질주와 함께 세븐틴의 앨범위력이 7월 중순 음악대중에게 크게 미쳤다.

28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30주차(7월17~23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30주차 써클차트는 나연(트와이스), WSG워너비(가야G), 세븐틴 등이 최정상을 차지했다.

나연은 첫 솔로곡 'POP!'으로 글로벌 k팝차트 3주연속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달 24일 발표 이후 약 1달째 정상기록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트와이스 속 자신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담은 작품의 매력이 소셜챌린지와 함께 더욱 강조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1개월 뒤인 오는 8월26일 그룹 컴백앨범 'BETWEEN 1&2' 활동을 앞둔 상황이니만큼 해당 기록 또한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가야G)는 '그때 그 순간 그대로 (그그그)'로 디지털, 스트리밍, BGM, 벨소리, 통화연결음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과 함께 거듭 노출되며 얻은 화제성과 함께, 각 분야별 실력자들로 구성된 곡 자체의 매력이 꾸준히 리스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이라 볼 수 있다.
세븐틴은 정규4집 리패키지 'SECTOR 17'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정규4집 'FACE THE SUN'에 이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으로 화제가 된 이 앨범은 신곡 '_WORLD'과 함께 'TEAM SVT' 프로젝트로 표출한 세븐틴 표 펑키스윗 매력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거듭 높게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대중의 K팝 인식도를 비추는 소셜차트 2.0 부문은 71주째 정상독주중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지난 5월 일본 데뷔 20주년 공연과 함께 Better 중국버전을 내놓은 보아, tvN '환혼' 속 연기활약중인 아린·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출연 중인 미미 등을 보유한 그룹 오마이걸의 급등세가 비쳐졌다.
이밖에 30주차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내 신곡은 △세븐틴 '_WORLD'(14위) △STAYC (스테이씨) 'BEAUTIFUL MONSTER'(28위) △현아 (HyunA) '나빌레라'(148위) 등이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2년 시작된 10년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정식 데이터를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 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