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디벨로퍼로서 사업 모델 혁신과 경영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운영부터 자산운용까지 포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서 장기적 자산 활용으로 이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SK디앤디는 오피스 빌딩을 시작으로 호텔,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과 기업형 임대주택까지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친환경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해상풍력까지 늘렸다.
김 대표는 “사업 모델은 장기 안정적 성장을 위해 개발 후 매각 위주에서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와 부동산 관리 역량을 확보해 이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면서 “이제는 더 나아가 고객의 보다 나은 도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리빙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 '디지털 디벨로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업 파트너 등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및 솔루션을 통해 창출한 빅데이터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력중개 사업 진출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AI와 디지털전환(DT) 기반 전력 중개 솔루션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태양광 등 분산발전 기반의 가상발전소(VPP)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솔루션과 운영 역량들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련의 노력들을 통해 자사는 지난 2021년 역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면서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하게 갖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의 더블보텀라인(DBL) 경영 일환이다.
그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공정거래하고 사업 파트너와는 상생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구성원 행복을 위해 행복 토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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