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삼성, 모바일 기술 특허 라이센스 2030년까지 연장

퀄컴이 삼성전자와 5세대(G)·6G 통신 등 모바일 기술 특허 라이센스를 2030년까지 7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퀄컴 자회사 퀄컴 테크날러지는 스마트폰, PC, 확장현실(XR) 기기 등 차세대 삼성전자 기기에 탑재될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지원한다.

퀄컴이 삼성전자와 모바일 기술 특허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퀄컴이 삼성전자와 모바일 기술 특허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객 서비스 제공을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라이센스 연장 계약은 퀄컴과 삼성은 20년 이상 업계를 이끌어온 상호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 많은 삼성 프리미엄 단말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스냅드래곤 플랫폼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퀄컴 혁신 기술은 모바일 업계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퀄컴과 함께 차세대 삼성 갤럭시 단말기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