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고청, 신한은행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고청과 양국 중소벤처기업 역량 강화 및 산업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은 기업평가 시스템, 진단기법 등 중소벤처기업 정책지원 시스템 전반을 전수한다. 인도네시아 국고청은 200여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에 협업한다.
이어 중진공은 이날 신한은행과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현지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중소벤처기업 공동 발굴·상호 연계지원 △해외거점을 활용한 신규 협력사업 공동 개발·추진 △현지 시장 정보 교류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에 힘을 모은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들이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