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인니 재무부·신한은행과 中企 동남아 진출 기반 조성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6일 열린 중진공-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고청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하디얀또(Hadiyanto) 인니 국고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6일 열린 중진공-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고청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하디얀또(Hadiyanto) 인니 국고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고청, 신한은행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고청과 양국 중소벤처기업 역량 강화 및 산업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은 기업평가 시스템, 진단기법 등 중소벤처기업 정책지원 시스템 전반을 전수한다. 인도네시아 국고청은 200여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에 협업한다.

이어 중진공은 이날 신한은행과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현지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중소벤처기업 공동 발굴·상호 연계지원 △해외거점을 활용한 신규 협력사업 공동 개발·추진 △현지 시장 정보 교류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에 힘을 모은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들이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