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회사 신작 MMORPG '히트2(HIT2)'를 내달 25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개발 전문 통합법인 넥슨게임즈 출범 이후 공식 석상에 내놓는 첫 타이틀로 모바일 앱마켓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PC 버전을 통해 서비스 예정이다.
히트2는 원작 'HIT'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 모바일·PC 기반 신작 게임이다. 독자적인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을 갖춰 확장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넥은 히트2 서비스 오픈에 앞서 키키, 레나, 휴고 등 사전 공개된 서버에 캐릭터명을 미리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에 참여해 생성한 캐릭터는 출시 이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전 이용자가 게임 운영에 다방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도 선보인다. 먼저 서버별로 적용되는 각종 게임 내 규칙·효과를 이용자가 직접 투표해 결정할 수 있는 독자 콘텐츠 '조율자의 제단'과 연계된 이벤트를 사전 오픈한다.
게임 내 길드 콘텐츠에서 활용되는 길드 마크를 이용자가 직접 제작, 선택할 수 있는 콘테스트 또한 진행한다. 8월 23일까지 길드 마크를 제작해 '히트2'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유하면 이용자 투표에 따라 상위 10개 작품이 실제 게임에 구현된다.
박영식 넥슨게임즈 PD는 “게임 속 중요한 주제에 유저가 적극 참여하면서, 그 과정이 흥미로울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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