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분기 영업익 4485억원...전년比 62%↑

물동량 증가·해운시황 강세·환율 영향

현대글로비스, 2분기 영업익 4485억원...전년比 62%↑

현대글로비스가 물동량 증가와 해운 시황 강세, 그리고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호실적을 냈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조8629억원, 영업이익 448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2.3% 증가한 3050억원으로 나타났다.

물류 부문은 국내 철강 물류·비계열 매출 증가, 해외 부품 수출입 및 해외 현지 내륙 운송 증가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해운 부문은 완성차 선적 물량 회복세와 유가 상승분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자동차선 고운임 비계열 물량 확대로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했다.

유통 부문은 반제품조립(CKD) 신공장향 물량 증가와 우호적 환율, 세계 중고차 사업 확대, 비철 시세 상승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 늘고, 영업이익이 94% 증가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