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최근 발사한 로켓 창정 5B호 잔해가 지구로 추락할 예정인 가운데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창정 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잔해물은 지난 24일 발사된 중국의 우주 정거장 모듈을 실었던 발사체 상단으로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에 달한다.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분석 결과 오는31일 추락이 예측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26일부터 천문연과 함께 로켓 잔해 한반도 추락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한 우주 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현재 창정-5B호 잔해가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궤도 변화가능성에 대비해 과기정통부는 이를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