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에서 종합 웰니스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 연 평균 150% 성장률을 달성하겠습니다.”
최현욱 테라바디코리아 대표는 한국시장 규모를 넓히기 위해 브랜딩에 집중하겠다며 한국지사 출범 포부를 밝혔다.
테라바디는 세계 최초 퍼커시브 테라피 마사지건인 '테라건'의 제조사로 알려진 미국 기업이다. 2020년 사명을 테라건에서 테라바디로 변경했다. 세계 60여개국, 1만여개 이상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테라바디는 아시아에서는 중국, 호주, 일본에 이어 7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건강, 홈트레이닝 등 관심이 높아졌을뿐만 아니라 K-콘텐츠 등 한국 위상도 높아졌다”며 “테라바디가 한국 시장을 핵심 마켓으로 선정하고 지사를 설립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테라바디 대표제품은 100만원대 프리미엄 마사지건 '테라건'이다. 퍼커시브 테라피 기술로 근육의 기동성,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통증과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
테라바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개인 루틴 설정과 다양한 부위별 팁을 제공해 테라건으로 집에서 손쉽게 개인 맞춤형 리커버리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다.
비싼 가격이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리아 샤라포바 등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이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인지도가 높아졌다.
최 대표는 “가전 전반의 프리미엄 수요가 마사지 기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타사 브랜드도 평균 가격대가 올라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내 인지도가 낮은만큼 소비자 접점 확대가 과제다. 최 대표는 “한국 시장 파이를 넓혀야한다”며 “제품과 브랜드를 더 알리고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공식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 지사 설립으로 체계적인 고객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본사 표준에 따른 고객 서비스와 일원화된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할 수 있다. 연내에 테라바디 앱 한국어 서비스도 실시한다. 테라바디 브랜드, 제품,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으로 바이브레이션테라피, 공기압테라피, 전기자극 이용한 EMS테라피, 페이셜 테라피 등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국내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사람의 모든 부분을 아울러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웰니스 솔루션으로 입지를 다져 한국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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