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 진행…최대 3억원 지원

우리금융,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 진행…최대 3억원 지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청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은 대표자가 만 19세에서 만 39세 이하로 최근 5년 내 폐업 사실이 있고, 외부 신용등급 6(+) 구간 이하인 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한 특별심사로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건당 최대 3억원 이내, 최대 5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청년층 내 집 마련 지원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복합 경제 위기로 20~30대 청년층과 금융 취약계층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주거나 창업 등 청년 세대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금융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시작으로 청년층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