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가 운영하는 광주FTA활용지원센터는 지역 청년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실무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FTA원산지실무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취업률 증진과 지역 기업의 원산지관리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무역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대상은 지역 내 특성화고인 광주여상과 송원여상, 전남여상 등 3개 고교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광주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원산지실무사 자격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FTA 원산지이론 △FTA 원산지실무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을 받았다. 하반기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 '원산지실무사' 자격 취득에 도전하게 된다. 자격증 시험과 관련 제반 경비는 광주FTA활용지원센터에서 지원한다.
이후형 광주FTA활용지원센터장은 “올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새롭게 발효되는 등 FTA를 통한 수출 확대의 기회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반면 지역 내 FTA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며 “광주FTA활용지원센터에서는 수출 기업 임직원 교육 외에도 다양한 FTA 전문교육을 개설해 지역 내 무역인재 양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