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분야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LGES Battery Challenge 2022'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배터리 제조 공정 기술 △배터리 관리·제어 기술 △BaaS(Battery as a service) △스마트팩토리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대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제안서를 접수한 후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한 사업계획서 종합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종 업체를 선발한다. 8월 1일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6일까지 접수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피치 데이(Pitch Day)에 참석해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평가 기회를 얻게 된다. 순위와 상관없이 선정된 업체는 상금을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 아이디어와 높은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세계 유망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경쟁력과 고객가치를 극대화한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